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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우유, 정말 마셔도 될까? 우유 종류별 보관법과 소비기한 완전 정리

경제군 2025. 7. 3. 00:16

우유에 있는 유통기한 꼭 지켜야 하나?

 

냉장고에 잠들어 있는 우유, “유통기한이 지났는데… 버려야 하나?” 한 번쯤 고민해본 적 있으시죠?

사실 우유의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서로 다르며, 우유의 종류와 보관 상태에 따라 실제로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기간은 훨씬 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유 종류별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 보관법, 개봉 후 섭취 가능 기간까지 모두 정리해드립니다.
지금 당장 냉장고 속 우유를 살펴보고 싶은 분들,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유통기한 vs 소비기한, 뭐가 다른가요?

 

  • 유통기한: 제조사가 안전을 위해 판매 가능한 날짜까지 보수적으로 설정한 기한
  • 소비기한: 제품을 실제로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최종 기한 (미개봉 + 적정 보관 전제)
한국은 아직 대부분 유통기한만 표시하고 있지만, 소비기한 병행 표기 정책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우유 종류별 유통기한 & 소비기한 총정리

 

우유 종류 유통기한 (미개봉) 소비기한 (미개봉·냉장) 개봉 후 섭취 권장 기간
일반 우유 (냉장유) 9~14일 +45~50일 3~4일
UHT 우유 (초고온살균) 6개월~1년 (상온 가능) - 7~10일
살균우유 (저온살균 등) 10~15일 +45~50일 (유사) 15~20일
멸균우유 (롱라이프 우유) 6개월~1년 (상온 가능) 유통기한 = 소비기한 7~10일
포인트: 미개봉 상태 + 냉장 보관 시, 일반 우유도 유통기한이 지나고도 약 50일까지 섭취 가능 

우유 종류별 특징과 주의사항

 

1️⃣ 일반 우유 (냉장유)

  • 냉장 보관 필수 (0~5℃)
  • 유통기한은 짧지만, 실제로는 더 오래 보관 가능
  • 개봉 후에는 3~4일 내 섭취 권장
냉장고에서 가장 차가운 곳(뒤쪽)에 보관하고, 뚜껑은 꼭 닫아야 합니다.

2️⃣ UHT 우유 (초고온살균)

  • 135-150℃에서 1-2초간 살균
  • 상온 보관 가능, 유통기한 매우 김
  • 개봉 후에는 반드시 냉장 보관 + 7~10일 이내 섭취
캠핑, 여행용으로 인기 높은 장기 보관 우유입니다.

3️⃣ 살균우유 (저온살균 등)

  • 63~65℃에서 30분 또는 72℃에서 15초 살균
  • 신선한 맛과 향 유지
  • 유통기한은 짧지만, 보관 상태만 좋다면 소비기한은 더 김
15~20일 정도까지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섭취 가능합니다.

4️⃣ 멸균우유 (롱라이프 우유)

  • 완전 멸균 후 무균 포장
  • 6개월~1년 상온 보관 가능
  • 유통기한 = 소비기한 (지나면 섭취하지 않는 게 안전)
  •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 + 7~10일 이내 섭취
팩이 부풀었거나 내용물이 흐르면 무조건 폐기해야 합니다.

일반우유와 멸균우유

우유가 상했는지 확인하는 방법

 

  • 우유팩이 부풀었거나, 누르지 않았는데 내용물이 샌다면 상했을 확률이 큽니다.
  • 색이 변하거나, 시큼한 냄새, 덩어리가 생기면 무조건 폐기
  • 맛이 이상하거나 미묘하게 시큼하다면 절대 먹지 마세요.

 

우유, 꼭 유통기한만 보지 마세요

 

우유는 종류에 따라 보관 기한이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미개봉 + 냉장 보관 상태라면, 유통기한이 지나도 일정 기간은 안전하게 섭취 가능합니다.

하지만, 개봉 후에는 우유 종류와 상관없이 되도록 빠르게 마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조금이라도 의심이 든다면 눈과 코와 혀로 확인한 뒤, ‘아깝더라도 버리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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