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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최초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 출범, 무엇이 달라지나?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한국 증시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어줄 넥스트레이드(NXT)의 출범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넥스트레이드는 한국 최초의 대체거래소로, 기존의 한국거래소(KRX)와는 다른 방식으로 주식 거래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넥스트레이드의 출범 배경, 이용 방법, 거래 시간, 상품 종류, 수수료 변화 등 모든 것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체거래소란 무엇인가요?


    대체거래소는 정규거래소 외에 주식 등 증권을 거래할 수 있는 전자거래 플랫폼을 의미합니다. 한국에서는 1956년 증권시장이 개장된 이래로 한국거래소(KRX)가 유일한 증권거래소였지만, 이제 넥스트레이드(NXT)라는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유연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넥스트레이드, 어떻게 이용하나요?


    넥스트레이드의 이용 방법은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나 신청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투자자가 매수·매도 주문을 할 때, 한국거래소(KRX)와 넥스트레이드(NXT)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별도로 선택하지 않으면, 증권사는 최선집행의무에 따라 더 나은 조건으로 주문을 처리합니다.

     

    다만, 출범 초기에는 일부 증권사가 넥스트레이드에 참여하지 않거나 제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므로, 본인이 이용하는 증권사에서 넥스트레이드 거래가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래 시간은 어떻게 달라지나요?


    넥스트레이드와 한국거래소의 가장 큰 차이점은 거래 시간입니다.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주식 거래가 가능한 반면, 넥스트레이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거래가 가능합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시간대에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넥스트레이드의 거래 시간은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 프리마켓: 오전 8시 ~ 8시50분
    • 메인마켓: 오전 9시 ~ 오후 3시20분
    • 애프터마켓: 오후 3시30분 ~ 오후 8시

     

    다만, 한국거래소에서 시가와 종가를 형성하기 위해 오전 8시50분부터 9시까지, 그리고 오후 3시20분부터 3시30분까지는 넥스트레이드 거래가 중단됩니다. 또한, 넥스트레이드에서의 거래 가격은 한국거래소의 시가와 종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거래소에서 특정 종목의 종가가 1만 원이었다면,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의 종가가 1만2천 원이어도 다음날 기준이 되는 전날 종가는 1만 원입니다.

    거래시간 변경(ytn)

    어떤 상품에 투자할 수 있나요?


    현재는 한국거래소에 비해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 가능한 상품이 많지 않습니다. 출범일인 4일 기준으로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총 10개 종목만 거래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이달 말까지 800개 종목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향후 더 많은 상품이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넥스트레이드의 거래 종목은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구성 종목, 시가총액 및 거래대금 상위 종목 등 우량주를 중심으로 선정됩니다. 다만, 현재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거래가 불가능하지만, 금융당국의 규정 개정으로 인해 향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수수료는 더 저렴해지나요?


    넥스트레이드는 증권사로부터 받는 수수료를 한국거래소보다 낮게 책정했습니다. 한국거래소의 수수료는 0.0023%인 반면, 넥스트레이드는 이보다 낮은 수준으로 설정되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내는 수수료도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일부 증권사들은 이미 수수료 인하를 공지했습니다.

     

    새로운 주문 방식이 추가됐다!


    넥스트레이드 출범과 함께 새로운 호가 방식이 도입되었습니다. 기존의 시장가 호가와 지정가 호가 외에, 중간가 호가와 스톱 지정가 호가가 추가되었습니다.

     

    • 중간가 호가: 최우선 매수·매도 호가의 중간 가격으로 주문이 자동 체결됩니다.
    • 스톱 지정가 호가: 투자자가 지정한 특정 가격에 도달하면 지정가 주문이 체결됩니다.
    • 이러한 새로운 주문 방식은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전략적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체거래소 출범의 배경은?


    대체거래소는 2013년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지만, 당시에는 증시 규모가 작아 수익성 문제로 출범이 지연되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증시 거래 대금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국내 증시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5조 원에서 20조 원 수준으로, 두 개의 거래소가 경쟁해도 충분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 내려졌습니다.

     

    이용 시 유의할 점은?


    넥스트레이드와 한국거래소의 관리·감독 기준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넥스트레이드의 거래량은 시장 전체의 15%, 종목별 30%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는 시장 유동성이 적을 경우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시간대에는 거래량이 적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투자 시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결론


    넥스트레이드의 출범은 한국 증시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 긴 거래 시간, 낮은 수수료, 새로운 주문 방식 등은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다만, 초기 단계에서는 거래량과 상품 종류가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투자 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넥스트레이드가 어떻게 성장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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